나의 일상/아연이와 함께♥

김천으로

맛동산먹고 2016. 9. 12. 12:44

 

 

어제 서울에서 김천으로 왔다

나와 아연이 짐을 한가득 싣고..

근데 다 가져온 게 아니라는. .집이 미어터진다ㅜ

짐정리는 어찌할지...아기가 있어서 엄두가 안 난다

집이 엉망진창임ㅜㅜ

 

오는 길에 수원 시댁에 들려 아기 보여드리고

김천에 오니 4시 반

아연이는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밤에 목욕시키고 똥싸고 밥먹고.. 이제 재우자 했는데

안고 있다 내려놓으면 깨고

계속 배고프다하고 (한시간에 한번씩 먹은 듯;;)

많이먹으니 오줌은 계속 싸고.. 기저귀 갈아주고

이걸 반복하다가

3시가 넘어서는 이유없이 울기 시작

아파트 사람들 다 들었을 듯. .

이때부턴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눈물 나와서 서럽게 움ㅜㅜ

아기가 미워보였다..ㅠ

 

결국 안방에서 자고있던 오빠에게 도움 요청

다음날 출근하는 사람 깨우고싶진 않았는데..

결국 4시가 되어서야 내품에서 잠이 들고..

나는 계속 지켜보다가 5시까지 잤다깼다를 반복한 듯

아 피곤해 죽겠는데

밥도 해먹어야 하고 아기빨래며 젖병소독이며 짐정리며

할일이 너무 많다

 

장도 못봐서 집에 먹을 것도 없어서 오빤 아침도 못먹고 출근하고...ㅠ 슈퍼는 어떻게 가지? 아기와?ㅜㅜ

 

아기는 저번주부터 모유수유도 거부하고...

분유는 잘먹는데.. 젖은 잘나오는데 왜그럴까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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