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피너클스 투어

아침 일찍 피너클스 투어를 하러 출발했다

7시도 안 돼서ㅜ

근데 무슨 효도관광처럼 노부부들이 대부분ㅋㅋ

가이드분도 할아버지~ㅎㅎ 편하고 좋았다

젊은 사람들은 우리랑 중국인들이었는데 이사람들 버스 안에서 진짜 너~~~무 시끄러웠다. 미친 게 아닐까싶을 정도로 ㅜㅜ

 

 

 

첫번째 코스는 캠버샴 야생공원

수많은 동물들이 있다고 했지만 이날 본 동물은 3종류 뿐..ㅜ

캥거루 웜뱃 코알라

 

 

캥거루 먹이주는데 얘네들 눈이 원래 이렇게 초롱초롱했나??ㅜ 위로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귀여워 ㅠㅠ... 손에 있는 먹이를 잘도 받아먹었다

 

 

이제 가려니깐 안 놔주는 코알라..ㅋㅋ

 

 

웜뱃은 자고 있었는데 엄청 거대했다

깬 모습을 보고싶엇는데 아쉽네ㅠㅋㅋ

얘는 좀 나이 든 웜뱃 같았다~

 

 

읏쌰~~~

 

 

코알라들도 역시나 자고있었다

우리를 귀찮아하는... ㅋㅋ

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 ㅠ.ㅠ

 

 

가이드 할아버지와 함께 ㅎㅎ

 

 

 

그담엔 사막인지 초원인지(?) 한참을 달렸다.

지나가다가 저런 신기한 야생화도 봤다. 이름이 bull banksia라고 하는데 호주에선 유명한 꽃인 듯!

 

가이드 할아버지가 운전하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해주셨는데...

내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는데 부동산 얘기도 해주신 듯 ㅋㅋㅋ 이집은 방이 몇개고 얼마고 ㅋㅋ잘못알아들었을 확률이 크긴 함ㅋㅋ

근데 야생 캥거루 많이 볼 줄 알았는데 소만 많음ㅜ 어딜 가야 볼 수 있을까

 

 

 

두번째 코스는 드디어 점심을 먹으러!

아침을 제대로 못먹은 데다가 투어 일정에도 랍스터 어쩌고 써있어서 한껏 기대했는데..... 랍스터 잡는 영상만 보여주고 정작 닭가슴살 샐러드를 주는..... 따로 신청해야 주는 모양이다..;;;ㅜㅜ

곰탱씨는 여기까지 와서 다이어트 식단이냐몈ㅋㅋ 원망섞인 눈빛을 ㅋㅋㅋ 후 나도 랍스터 먹고 싶었는데.. 짱났다ㅜㅜ

 

 

 

 

다음 코스는 드디어 피너클스 사막!!!

아 여기 진짜 모래색이 신기했다

노란색?황금색? 신비로움...

파란 하늘과 이렇게 조화가 잘될수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감동ㅠㅠ

여기서 인생샷 많이 찍었다 ㅋㅋ

 

 

 

 

 

이런 사진도 찍어 봄 ㅋㅋㅋㅋㅋㅋ

울 부모님 옛날에 제주도 신행 가셨을 때 이렇게 찍었던뎈ㅋㅋ

급 생각나서 따라해봤는데 사람들이 다들 잘 찍었다고 ㅋㅋㅋㅋㅋ

굿!!!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는데

인도양이 눈앞에!!!!!

바닷물이 저런 색이라니... 이쁘다 *.*

제주도도 저런감ㅎㅎ

 

 

마지막 코스는... 드디어 란셀린 사막!!!

사막 바로 옆에 바다도 있고 초원 같은 것도 있다. 걍 사람 사는 동네다. 신기 ㅎㅎ

사막을 이리저리 막 달리다가 내렸는데..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이윽고 가이드 할아버지께서 적당한 장소를 잡고 사막보드 탈사람은 내리라고 하셨당

울팀에 젊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 몇명 타진 않음ㅋㅋ

난 곰탱 사진 찍어주느라 2번밖에 못탔다.

다들 빨리 차로 돌아가시네ㅠㅠ

이거 엄청 기대했는데 완전 아쉬움....ㅜㅜ

난 보드말고 앉아서 썰매처럼 탔는뎅 생각보다 잘 안 내려가긴했는데 재밌었당

ㅋㅋㅋ

 

 

이제 다시 집으로... 올때 시간이 하도 많이 걸려서 늦게 도착하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1시간 반만에 도착 ㄷㄷ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이번엔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점심 랍스터를 만회할 소고기 스테이크를 ㅋㅋㅋ

가격도 호텔치고 그리 많이 안 비싸서 맛있게 먹고 올라왔당~!!

 

 

+퍼스는 파리의 도시임ㅋㅋㅋ 진정 전기파리채 가져오고싶었다. 애들이 얼굴에 엄청 달라붙는다ㅜㅜ

 

+투어 차량에서 잠이 너무 잘왔다 ㅋㅋ

버스에서 잘 못자는데... 신기하게 여기선 눈만 감으면 쿨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