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아연이와 함께♥

힘들었던 날

맛동산먹고 2017. 4. 26. 22:43

 

 

 

 

 

아침까진 여느 때와 같은 날이었는데

오후부터 그날배가 아파오기 시작해서 끙끙

하필 오늘따라 아연이는 5시부터 밤까지 낮잠 한 번 자지 않았다고 합니다ㅎㅎㅎ

이런 적 처음임...

업어도 하도 안 자길래 침대에 눕혔더니

범퍼침대를 탈출하려 계속!!! 움직이고 자지를 않음 (결국 밤에 탈출 성공ㅡ.ㅡ)

 

덕분에 나는 아연이 업고 무릎꿇고 밥먹었고.. (배아파서 못서있겠음)

내자신이 딱해서 오랜만에 눈물이 났다ㅡㅡ

 

날 도와주지 않는 아기한테 화가 났지만

얼굴 보면 너무 귀여워... 하아ㅠㅠ

 

곰탱씨가 와서 거의 봐주긴 했지만

나만의 스타일이 있는데 그대로 안하니깐

그걸 못봐주겠어서 누워있으란 곰탱의 말을 무시하고 몇 분 쉬지도 못했다.. 이런 성격 참 별로다

 

암튼 이제야 정리가 좀 되었다

아연이도 이제 잠이 든 것 같고...

사실 30분 전에 잠이 들라 하다가 똥을 쌌다 합니다ㅠㅠ

3일 연속 1일 2똥.

똥이 좀 묽어서 장염같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똥 이야기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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