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침 일찍 김천으로 내려왔당
금요일에 곰탱씨는 3시에 퇴근하니깐!!
장난감도서관 가서 상금 받아오고 ㅋㅋ
자주 가는 카페에도 갔당
대머리 아연에게 모자는 필수! 안 쓰면 넘 추워보여 ㅋㅋ
요즘 콧물을 흘리고 코딱지가 많이 생겨서 감기 걸린 건 아닌지 걱정 ㅠ
잘 놀다가 찡찡거리고 난리 ㅋㅋ
요즘 찡찡거림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ㅜㅜ
24일 이브에는 어딜 갈까 하다가... (작년엔 할 게 없어서 그림 그렸던 거 같은데 ㅋㅋㅋ)
결국 직지사 근처 카페에 갔다
절 근처라 그런지 사람이 없네 ㅋㅋ
여기서도 아연이를 넘 이뻐해주심! 다른 사람들한텐 넘나 잘 웃는 그녀...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업고 돌아다녀도 너무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울어서
도망치듯이 카페를 나와야만 했다...ㅠㅠ
차에 타니 잘 잔다....-_-
나 운전 꼭 배워서 둘째 생기면 울 때마다 드라이브 시켜줄 거다
차만 타면 조용해짐
이브날이니 루돌프 옷은 입어 줘야지요~
집에 돌아와 아연이 재우고 오랜만에 또치 방목!
거실에서 한참을 웅크리고 있더니
좀있다 사라졌길래 어딜 갔나 찾아봤더니
식탁 서랍장 안에 웅크리고 자고 있는 그...
답답할까봐 여기저기 돌아다니라고 방목시킨건데
왜 구석에 가만히 있는 거니 ㅜㅜ
글고 크리스마스 아침!
전날 아연이는 저녁 8시 반에 잤는데
(중간에 깰 줄 알았는데 계속 잠 ㄷㄷ)
다음날 아침 10시 반이 되어서야 일어났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무려 14시간을 깨지 않고! 잔!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인가요...?
물론 일어나서 천기저귀에 똥을 싸긴 했지만 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ㅋㅋㅋ
내가 끓인 아주 묽었던 스프와...
마늘빵으로 아점을 해결ㅋㅋ
또 어딜갈까 고민고민하다가...
모다아울렛에 가기로 ㅋㅋ
유모차에서 잘 자준 아연이 덕에 여유롭게 쇼핑을 함 ㅋㅋ
날씨도 넘 따뜻해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 굿굿
아연이껀 하나도 안 샀구나...
미안 아연아... 애기 옷이 너무 비싸 ㅜㅜ
이렇게 웃어주면 심쿵! 웃을 때 저 네모내지는 턱이 넘 좋다 ㅋㅋ
근데 요즘엔 왜 잘 안 웃어주니 ㅠ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집 근처 카페 띠아모로 옴!
저 옷 너무 이뻐서 세일할 때 기다려서 샀는데
이쁘긴 이쁜데 역시 요만한 아기들한텐 내복이 짱이긴 한 듯 ㅋㅋ
실용성으로 따지면 ㅋㅋ
여기서도 울고불고 난리 난리~
요 반짝거리는 트리 보여주면 잠시 가만히 있다
저 컵도 혀로 낼름낼름
집으로 와서 곰탱씨가 매콩 돈까스를 해주었다!
아연이가 깨서... 항상 그래왔듯 식탁 옆에 의자에 앉혀주었당
우리가 먹는 걸 유심히 지켜보는 그녀
전날 먹었던 닭볶음탕과 매콩돈까스, 콩나물국까지~
항상 맛나는 곰탱씨의 음식
아연이가 앉아있는 걸 지루해하면 먹방을 보여준다
그것도 통하지 않는다면... 보행기에 앉히기
이젠 제법 혼자 잘 앉아있는다 ㅎㅎ
아 점퍼루 사주고 싶다..ㅋㅋㅋ
귤을 입 근처에 대줬더니
혀로 낼름낼름
좋아하는 듯..?ㅋㅋㅋ
그리고 그녀는 또 천기저귀에 똥을 쌌다고 한다...
예전엔 2~3일에 한 번 싸더니
요즘엔 1일 1똥
오늘은 1일 2똥 =_=
크리스마스 선물인 거니?ㅋㅋㅋ
잘싸면 좋지 뭐 ㅋㅋㅋ
아연이 재우고 폭풍청소하고
맥주 타임
아연이는 9시쯤 잠들었는데... 과연 그녀는 깰 것인가 아침까지 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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