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켠 김에 폭풍 포스팅;;ㅋㅋ
아연이 이유식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었다
초기1 이유식 중 마지막 당근 미음 만들기!
어머님 댁에 쌀가루를 놓고와서 ㅠㅠㅠ
쌀을 불려 물기를 빼고 저렇게 밀대로 계속 밀었다... 후 역시 쌀가루가 있어야 돼
쌀로 하니깐 가늠이 안 돼서 처음으로 계량해서 만들어봤다
결혼할 때 동생이 준 저 저울 처음 사용해봄 ㅋㅋㅋ
평소엔 20분이면 끝날 걸 1시간은 걸린 듯 ㅠㅠㅠ 새벽에 고생했슈
완성됐는데... 예전 미음들과는 다르게 엄청 걸쭉하고, 푸딩 같은 느낌?
쌀로 해서 그런가ㅜㅜ 이게 맞는 건가 모르겠다 ㅋㅋ
다음 날 아침 줘봤는데 생각보다 잘 먹었다 ㅋㅋㅋ
아정도면 성공? ㅋㅋ
며칠 전에 마트에 아기용 쌀과자를 발견해서 한번 줘봤는데
엄청 잘 먹는다 ㅋㅋㅋ
설에 시댁서 레드향을 줘봤는데
이것도 엄청 잘먹음 ㅋㅋ 중간에 시어서 인상 쓰고..ㅋㅋ 한 2개는 먹은 듯
근데 이걸 먹고 나니깐 쌀과자는 거의 무맛이라 그런지 잘 안 먹기 시작했다 ㅜㅜ 흑흑
사실 아직은 귤 같은 과일 먹을 때는 아닌뎅... 잘 먹으니깐 주게 된다. 글고 먹는 모습이 넘 귀여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