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이곳저곳

전주 나들이

맛동산먹고 2017. 5. 2. 12:43

곰탱씨 동기가 지난 토요일에 전주에서 결혼한다길래

아연이랑 나도 전주 구경도 할 겸 따라갔다 ㅋㅋ

 


결혼식에 처음 간 아연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차 하나도 안막히고 1시간 반 전에 도착

미리 밥을 먹는데...............

아연이 젖병을 하나도 안 가져왔다는 사실을 깨달음 ㅋㅋㅋㅋㅋㅋㅋ

소름이 쫙!!!

물과 분유는 넉넉히 가져왔는데...

어쩐지 뭔가 순조롭다 했어 ㅠㅠ

하지만 당황은 잠시. 안 되면 되게 하라. 엄마는 그래야 한다 -_-


일단 호박죽이랑 바나나, 갈비탕에 밥 말아 먹인 다음에...

다행히 빨대컵은 가져와서 거기에 분유타서 먹였다

근데 아연이는 빨대를 사용 못해서 ㅋㅋㅋㅋㅋ

걍 입 대고 먹게 함 ㅜㅜ 결국 반밖에 못먹고,,,

하지만 저번에 쿠팡 쇼핑을 하다가 일회용 젖병/젖꼭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

근처에 롯데마트가 있길래 전화해서 일회용 젖병/젖꼭지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한다!!

후후후 당장 가서 사옴. 비쌌지만.......ㅋ

아기 신발도 할인하길래 아연이 신발도 사고... -ㅅ-


롯데마트 가는 길의 전주 시내는 깔끔&깨끗!!!

원룸 건물도 그냥 사각형이 아니라 지붕이 삼각형 모양이라 이쁜 주택 같았다

전주하면 한옥마을만 생각났는데... 살기 넘나 좋아보이는 것!!

게다가 롯데마트에는 아주 큰 토이저러스가 있었다. 아기들 놀 수 있게 러닝홈 같은 것도 구비해놓고...

아기용품도 짱 많고...

왕십리 이마트보다 훨 큰 듯;;;; 오빠한테 전주에 회사 알아보라고....... 그럼 ㅋㅋㅋㅋㅋ

김천보다 훨 좋다 흑흑흑

(일단 밥이 맛있다-_-)



한옥마을 근처 주차장에 어찌어찌 차를 대고

한옥마을로 걸어왔다

카페에서 일회용 젖병을 사용해봄

귀여운 무민이지롱~

이런 위급 상황이 아니면 난 절대 저런 거 안 사주지... 걍 무늬 없는.. 젤 싼 거;;ㅋㅋ

첨엔 사용법을 잘 몰라서 새고 난리가 남 ㅎㅎ


 

이제 아연이 배도 부르고 안정이 됨 ㅎㅎㅎ 휴 살았당



안녕~


 

사람이 엄청 많았다

한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한복 대여점도 많고

몇 년 전에는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던 듯한데 여기도 많이 변했넹 ㅋㅋ

사실 나도 신행갔을 때 입었던 한복을 입고 올까 했지만...

결혼식에 그러고 갈 순 없으니 ~.~

대신 아연이는 동생이 사줬던 한복을 입혔지!!

날도 짱짱 좋아서 행복했다


 

지나가다가 본 얼음 맥주!!!

김천엔 이런 거 안 파니깐 꼭 먹어줘야 된다...

젤 잘나가는 걸로 샀는데, 이름이 꿀자몽맥주였던가?

근데 걍 꿀 없는 걸로 먹을껄... 넘 달았다 ㅜㅜ


 

오빠는 날 더울 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이제 힙시트는 무리일 듯하다...

걍 내가 하고 다님 ㅠㅠ ㅋㅋ


 

그나마 잘 나온 가족 셀카~


 

뒤에서 내가 아연이 안고 찍음. 생각보다 잘 나왔네 ㅋㅋ


 

아연이 다리 왜케 길어보이지?



주차장으로 오면서 본 모종 가게들

딸기, 대파, 창량고추 모종을 사왔다

총 2400원 ㅎㅎㅎ


 

곰탱씨가 급 알아봐서 온 한정식집

다 맛있었음.........

아니 전주는 무슨 결혼식 부페도 맛있고 다 맛있대?ㅎㅎㅎ



나름 신경써서 입히고 온 건데

저녁이 되니 뭔가 꾀죄죄해진 듯한 ㅎㅎ



이제 집에 가야징~

노을도 이뻐서 찰칵



집에 와서 모종을 심었다

방토와 해바라기를 처리(?)하고 흙만 남아있던 화분에 심었다

청량고추


 

딸기 (벌써 꽃이 핌!)


 

대파는 2개만 안 판다고 해서 많이 사왔다

과연 수확할 수 있을까?!!

'문화생활 > 이곳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내륙연수 2  (0) 2017.06.22
경북내륙연수 1  (0) 2017.06.22
강릉여행  (0) 2016.09.28
모노블 카페  (0) 2015.08.10
직지사  (0)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