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씨 회사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주는 경북내륙연수
작년엔 강원도에 다녀왔는데, 이번엔 통영과 경주이다
지난주에 둘 다 시간이 맞아서 아연이를 친정에 맡겨두고 다녀왔다
이거 다녀오느라 친정에 한 달이나 있다 온 거지 ㅜㅜ
아연이는 요즘 걷지도 못하면서 기고 잡고 일어서고 난리라서 보기가 힘들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여서 다칠까봐 예의주시해야 함 -_-
그래서 맡겨두고 나오면서도 엄마한테 넘 죄송했다...
게다가 이제 집에 남동생밖에 없는데 학교에 다니니... 울엄마 혼자 독박을 ㅠㅠ
아연이도 괜히 찡해서(그녀는 내가 없어도 잘 지내긴 하지만...) 자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나왔다
왠일로 배냇짓하듯이 미소를 짓길래 포착 ㅎㅎ
오전 7시반 양재에서 출발해서 김천에 도착했다
곰탱씨 회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산책 중인가보다
넘 귀여워서 찍음 ㅠㅠ
슝슝 달려 창녕에서 점심을 먹고 통영에 도착!
나 처음 와봄 ㅎㅎㅎ (서울촌년...)
미륵산 케이블카를 탔는데, 아니 너무 높게 올라가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난 다리가 후덜덜
아래 풍경을 찍었는데 왠 아저씨가...
올라가서 찍은 모습
우와 저것들이 다 섬인가?
남해안도 처음 본 건데 굉장히 아름다웠다
동해 서해와 다른 느낌
가이드 아저씨가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라고 왕복표랑 자유시간을 준 건뎅
내려오니 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서 루지를 타러왔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발견했는데 넘 재밌어 보여서 가자고 징징
날도 더운데 타는 데까지 땀 흘리며 걸어가는 열정...
알고 보니깐 주말에는 네다섯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ㄷㄷㄷ
저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완전 널널~ 두 번 타구 왔다 (타길 잘했지, ㄱㅌ?)
완전 재밌음!!!!!! 강추!!!
나중엔 아연이 안고 타봐야지 ㅋㅋ
(여행 내내 아연이랑 같이 왔음 좋을텐데라는 말이 입에 붙음... 휴...)
곰탱씨가 사진 찍는 데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내려옴 ㅋㅋㅋ
사진 같이 찍을라구 내가 기다리라고 함 헤헤
넘 해맑게 나와서(평소엔 볼 수 없는 표정) 결국 만원 내고 구입...
숙소에 왔다
마리나 리조트인가
여기 넘 좋은 듯... 내맘에 쏙
마지막에 물수제비 완전 성공한 곰탱씨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바다가 쫘악 보인다
하지만 해가 너무 잘 들어와서 커텐을 계속 닫고 있었다는 ㅜ_ㅜ
넘 더웠어...
다음날에는 한산도 제승당에 왔다
이곳에서 이순신 장군이 머무르면서 왜군을 무찔렀다는!! 그 유명한 한산대첩이 일어난 곳
이 수루에 앉아 시를 읊으신...('한산섬 달 밝은 밤에......')
너무 멋있다. 그도 그의 부하들도...
여기서 활쏘기 연습을 하셨다고 한다
나오는 길에 이런 야자나무도 봤다
덥긴 더운 남쪽인가 보다 ㅎㅎ
그 다음은 동피랑 마을!
그냥 벽화가 그려진 마을인데 나는 왜케 좋았지? ㅎㅎ (벽화 마을 같은 델 처음 와본...)
평소에 사진 잘 안 찍는데, 여기선 곰탱씨한테 막 찍어달라 함 ㅋㅋ
날이 넘 더웠다. 불볕더위의 연속... 헥헥 걸어올라감
카페, 갤러리가 많았다
꼭대기까지 왔다
사진을 20장밖에 못 올려서 다음 이야기는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