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지났으니 이제 디데이-1인가...
며칠전부터 급 떨리기 시작하고..
근데 본식이랑 신행 준비물을 다 챙기지도 못했다
신행가서입을 옷 사고.. 본식때 읽을 성혼선언문 등 준비.. 사회자와 예식장에 전달...
카메라 메모리 정리..
내일 회사 가서는 숙소 비행기 투어 등등 바우처도 프린트해야하고.....
이외에도 핸폰 메모장에 엄청 수두룩히 리스트들이 적혀있다
하나하나씩 지워지곤 있지만 아직도 많다ㅠ
여행가방 싸는 거 기분도 이상하고..
난 이상하게 해외여행 출발 직전엔 기분이 그리좋지가 않음 ㅋㅋ 집 평생 떠나는 것도 아닌데 기분이 싱숭생숭
본식 때 지인들이 많이 안오면 어쩌지
신부대기실에 나혼자 덩그라니 앉아있음 어쩌지 (이게 젤 걱정ㅜㅜ)
서약서 잘 못읽으면 어쩌지 등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혼란스러웠던 지난 일주일ㅠㅠ
그나저나 선물산다고 돈도 겁나써서 ㅋㅋ (어제만 100만원 ㅋㅋ)
12월이 두렵군.. 그래도 요즘 울집엔 아빠시계 동생시계 동생구두 내가방 등등 선물이 넘쳐나서 기쁘다 ㅋ
다 내돈으로 산거긴 하지만 ㅋㅋㅋ
크리스마스 같다며 ㅎㅎ 입사5년차에 이렇게 물건 사본 적은 첨이다 ㅋㅋ
그나저나.....
낼 회사가서 일빨리 끝내고 집와야겠다... 준비할게 아직도 많아ㅠ
또치는 혼자 집에 잘있을까도 걱정되고..
결혼 두 번은 못하겠다 진짜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