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웨딩플랜

결혼식날

맛동산먹고 2015. 10. 25. 22:45

 

 

잠은 잘 잤고 그냥 평소랑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서 준비했던...

솔직히 실감이 잘 안 났다 ㅋㅋ

 

좀 아쉬웠던 건 내가 걱정이 넘 많았던 나머지

표정이 계속 굳어있던 것 ㅜㅜ

그나마 신부대기실에선 웃고있는데 본식 시작하니깐 넘 힘들었다

 

사진도 이상하게 나왔겠지... 흑.. 근데 진짜 본식 땐 어색해서 죽는 줄 알았다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고 있는 것도 이상하고

엄마 아빠를 떠난다는 느낌??도 이제서야 들고...

내가 왜 여기있지 이런 생각이 ㅋㅋㅋ

싱숭생숭하고... 기분이 안 좋았다ㅠ ㅠ

내가 머 실수한 게 있나 싶기도 하고;;

 

폐백할 때가 제일 재밌었다

곰탱과의 대추씨쟁탈전과 업고 한바퀴 돌기 등ㅋㅋ

 

암튼 나름(?) 무난하게 식을 마치고

공항버스 타고 호텔로 가서... 엄청 비싼 뷔페를 먹고 (뭣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ㅜㅜ)

다음날 홍콩 여행 계획좀 세우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제 공항으로 고고

공항에 가니 전날의 찝찝했던 마음이 좀 없어졌다.. ㅎㅎㅎ

 

홍콩 이야기부터 다음 시간에..ㅋㅋㅋ

 

 

+아침에 미세먼지도 많이 사라지고.. 비도 왔다가 그쳐서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었다!!ㅎㅎㅎ

+하루종일 나를 위해 일해주신 스냅작가님들 헬퍼이모 메컵실장님 등등... 감사했습니당ㅋㅋ 연예인된것처럼 기분이 이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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