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썼듯이 며칠 전에 다시 김천으로 내려왔다
며칠 간의 밀린 이야기를 이제야 쓴다 (스압)
친정집 차에는 예전에 쓰던 바구니카시트가 있다
저 헤드레스트 부분을 뺐어야 했는데...
아연이가 이제 커져서 막 위로 튀어나오는구나 ㅠ 자는 데 불편했을 듯...
그래도 아침 일찍 잘 시간에 출발해서인지 계속 자면서 와서 편했다 ㅎㅎ
집에 도착해서 그네를 타는 아연~
저걸 설치하려고 쇼파 위치까지 바꿨다 ㅎㅎㅎ;;
저 그네도 김천맘카페에서 공짜로 득템!!
이소룡 옷 입고 산책하는 아연
놀이터에서 언니오빠들 노는 모습을 저렇게 뚫어져라 쳐다본다
좀 더 크면 같이 놀자~
단골 커피숍 커피하마도 빼놓지 않고 들리는 어무니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와서인지 아연이는 커피숍 안을 두리번두리번 계속 살핀다
서비스로 나온 말린 사과를 먹으며 그림 감상 중...
아연인 여기오면 항상 저 그림들을 감상한다
함께 말린 사과 먹으면서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아연이는 맛있었는지 한 개 더 집어먹었다...
이제 저 물렁한 듯 딱딱한 것도 먹을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
물론 아직은 이가 몇 개 없어서 잘 못씹어서 목에 걸릴 때가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ㅜ
저녁 시간
아이를 아빠에게 맡기면 안 되는 이유.jpg
코끼리한테 공격당한다!!! ㅠㅠ
머리카락이 이제 제법 자라서 여러가지 연출이 가능함 ㅎㅎ
빗으로 빗어주면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가만히 있는다
너두 여자구나 ㅋㅋ
더 자라면 분수머리를 해줘야지~
음... 난 그냥 함께 앉아서 디저트로 딸기를 먹으려고 한 건데,
아직 그러긴 이르구나 ㅎㅎ
어쩌다보니 촉감놀이가 되었다. 허허허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치우지하고 맘대로 놀게 냅뒀다
코끼리도 피투성이됨 ㅠㅠ
옷은 베이킹소다인가 넣고 물에 담궈놨더니 딸기물은 금방 빠졌음 ㅋㅋ
하지만 매트엔 아직도 딸기의 흔적이 ~.~
롯데리아에서 잠깐 휴식~
과자를 줬더니 저렇게 코에 붙은 줄도 모르고 ㅎㅎ
ㅎㅎㅎ 오늘 아침은 상남자 스톼일로~!!
넘넘 좋다 이런 스타일!!!
나도 참 글타 ㅋㅋㅋ
옛날에 울엄마도 나를 남자처럼 입혀서 ㅋㅋㅋ 내가 뭐라 했는데... 나도 똑같음...
이제 짝짝꿍도 한다 ㅋㅋㅋ
그저께 오빠가 가르쳤더니 그날부터 하루종일 짝짝꿍 ㅋㅋ
내가 '엄마 앞에서 짝짝꿍~' 노래부르면서 박수치면 아연이도 따라서 친다
뭔가를 따라한다는 건 학습능력이 있다는 거니깐... 벌써 이렇게 성장했구나싶어 감격... 신기하다!!!
오늘은 날이 좋아 집앞 조각공원에 왔다
이 길에 쭉 벚꽃나무가 있어서 봄에 완전 이쁜데
그저께 비가 와서 다 져버렸다 ㅜㅜ
아연이랑 꼭 보고 싶었는데... 내년을 기약해야겠구나
미안해 아연아 ㅠㅠ
청바지 커플룩 ㅎㅎㅎ
나의 저 쌍커풀은... 갑자기 요즘 자주 생기는데, 찾아보니 노화 땜에 오는 주름이라고 하네...
ㅠㅠㅠ
벚꽃잎이 떨어지네~
봄이 끝나가는 기분...
짝짝꿍말고 요즘 안녕~도 잘한다 ㅋㅋㅋ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도 안녕하면서 감
사람들한테도 하구 ㅋㅋㅋ
사람들이 쳐다보면 눈 마주치면서 씩-웃는다
예전보다 더 잘웃음 ㅋㅋ
왜케 귀엽니 너~~~
오늘 어쩌다보니 마트를 두군데나 들렀다... 힘들고 배고팠던 하루...
집을 좀 화사하게 하고 싶어서 + 기분전환겸 오는 길에 프리지아 한 단을 샀다
세일해서 3천원이다
다른 꽃도 사고 싶었는데 한 송이에 천원이라네 ... ㅠㅠ
이제 아연인 맨정신에 분유를 먹는다 ㅠㅠㅠ
그동안은 잠들 때만 먹어서 그때 딱 맞춰서 먹이느라 힘들었는데...
우와 맨정신에 잘먹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완전 편하다 ㅋㅋㅋ
지지난주에 아플 때 엄청 보채고, 그나마 잘 때 잘 먹던 분유도 먹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기관지염 + 윗니 4개 남" 이게 끝나니깐 먹성이 좋아졌다
180도 바뀜
분유 타는 거 보면 막 기어오려고 하고 뚫어지게 쳐다본다
젖병을 주면 손을 뻗어 직접 가져가서 벌컥벌컥 마심 ㅋㅋㅋㅋ 이런 적 처음이야...
이유식도 거의 다 먹는다 이젠... 예전엔 몇 숟갈 안 먹었는데...... 감격...
역시 아기는 아프고 나면 다른 행동을 하는구만
찾아보니 그 아팠던 때가 딱 원더윅스 기간이었다 (= 폭풍의 시기)
완전 신기 ㄷㄷㄷ
암튼... 이제 앞니도 났군
과자 주면 아삭하고 씹는 소리도 나고, 이도 자주 간다...ㅋㅋㅋ
앞니를 보니 나를 닮아서 엄청 크다. 그렇게 큰 이가 나오니 그리 아파서 울고 보챘지...
아빠와 딸의 (얼마 안 되는-ㅅ-) 교감시간...
애기는 대충 밀어주고 책보는거 딱 틀켰어...
밀린 집안일 대충 끝내고 보는 꽃
긴 화병이 없어서 패트병에 꽂아놨는데, 가벼워서 쓰러질까봐 불안하다ㅠ
아, 오늘 세탁조 청소도 (뻘짓하며 힘들게) 처음으로 하고
아기옷 빨래를 했다
기분탓인지, 세탁조 청소를 내가 잘 한것인진 모르겠지만
옷에 먼지도 안 붙고 빨래가 넘나 잘된 것!!!
건조기 사면 좋다곤 하지만... 탁탁 털어서 너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빨래는...
특히나 요즘처럼 해 잘 날 때는 할 맛이 나지 ㅎㅎㅎ
그저께 어른 옷 빨래할 때 아이허브에서 산 세제를 처음 써봤는데
향이 너무 좋다~ 하하핫 또 빨래하고 싶다 ㅋㅋㅋ
야밤에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육체노동을 너무 많이 한 듯...
이제 자야지 ㅠㅠ 오늘은 유난히 내 시간이 하나도 없구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