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아연이와 함께♥

9개월의 아연 - 두번째

맛동산먹고 2017. 5. 31. 22:23

또 아주 오랜만에 작성하는 포스팅 ㅎㅎㅎ

내일은 6월 1일. 즉 만 10개월이 되므로, 9개월 모습은 오늘 다 올려야지 ㅋ

9개월의 아연이 모습 - 두번째 포스팅이다



아연이가 잡고 일어서기 시작하면서, 서 있는 모습이 하도 불안해보여 꿀벌 머리보호대를 사봤다

아... 너무 귀여운 거 아님..???

꿀벌 아가씨 +_+


완전 헬멧 모양인 보호대로 사려다가 (이게 상품평이 더 좋기도 했고, 확실히 안 다칠 것 같았음)

저 꿀벌이 너무 귀엽고 더 싸서 이걸로 사봤는데 잘 산 듯하다

왜냐면 아연이는 머리가 커서 헬멧이 안 들어갔을 것 같음...

게다가 왠지 약해보이는 저 보호대가 아연이를 몇 번이나 구해줬다 ㅋㅋ


 

이날 왜케 잘웃었지? 기분이 좋았나봐 ㅎㅎ

저 뒤에 보이는 붕붕카도 쿠팡에서 함께 구입. 걸음마보조기 대용으로..

하지만 아직은 넘어질까 불안해서 타지 못하고 있다 ㅜㅜ


 

큰맘먹고 샀던 꽃무늬 원피스 (나와 커플룩 ㅎㅎ)

판매자가 분명 아연이는 스몰로 사야 한다고 했는데... 

미디움으로 샀어야 했다

한 달 전에 산 건데, 벌써 작아져서 팬티 부분이 엄청 꽉 낌 ㅜㅜㅜ

가을엔 그냥 블라우스로 입어야 할 듯

입을 수 있을 때 많이 입어둬야지ㅠㅠ



책부자가 된 아연+-+

어머님께서 깜짝 선물로 블루래빗 전집을 사주셨다! (감사합니당 ㅎㅎ)

책이 엄청 많아서 제대로 왔는지 확인하는 데만 몇십분 걸린 듯 ㅎㅎ

지금 아연이 개월수에 읽을 수 있는 책들만 진열해놨는데도 엄청 많다

그동안 사운드북 두 권으로 버텼는데... ㅎㅎ

지겨웠지 아연아? 이제 다른 책도 많이 보여줄게!


 

차에 햇빛이 많이 비춰서 햇빛가리개도 샀다

아연이쪽엔 동물농장이고, 내가 앉는 쪽엔 양양이 그림이다

쿠팡에서 제일 저렴한 거였지만 평이 좋아서 사봤는데... 퀄리티가 좋다!

곰탱씨는 그림이 유치하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대만족!! +-+



어느 주말에 혁신도시 카페에서~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어서 빨리 많이 숨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

날도 좋아서...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봤던 날



아연이가 찍은 셀카...


 

아연이랑 자려고 누워있으면 저런 표정으로 나를 타고 넘어갈라고 한다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한장 찰칵!! 볼이 쏟아질 것만 같음 ㅋㅋ

침도 쏟아짐...ㅎㅎ



이제 카페에서 너무 소리를 크게 질러서...

마트에 있는 엔제리너스에 가봤다

여긴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니니 아연이도 지루하지 않고

시끄럽게 해도 더 괜찮지 ㅠㅠ

이제 나의 카페라이프는 사라지는 것인가...



아연이 방에 울타리도 설치함

사실 현관에 설치하려 했는데 (신발을 하도 먹어서...)

벽 한쪽이 신발장이라 잘 고정이 안 돼서 ㅠㅜ 할 수 없이 아연이 방에 설치했다

여기도 괜찮은듯~ 왜냐면 아연이는 잠에서 깨면 저 범퍼침대를 탈출해 방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방 밖으로 못나오게 막아줄 수 있어서 좋다 ㅋㅋ



2주 전에 동생 결혼식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올라오다 시댁도 들렀다

어머님 아버님 할머니 큰어머니 큰아버지까지... 낯도 안 가리는 아연씨

낯 안 가리는 건 넘넘 좋다 헤헤

어머님이 우리 피곤하다고 누워있으라하셔서 진짜 누워있다 왔다 ㅠ_ㅠ

이래도 되나...? 할머니랑 잘 놀았니 아연아~? ㅎㅎ




건강검진 끝내고 강남에서 쉑쉑버거를 먹으러 갔다

흠. 가격에 비해서 엄청 맛있진 않은 듯...ㅠㅠ

가장 기본 맛이 제일 나은 것 같다!


 

한양대 릴리펏에 오랜만에 가봤다

드디어 저 공간에서 앉아서 잘 노는구나! ㅎㅎ

많이 컸다 아연아



저번엔 이 풍선 위에 잘 누워있더니

이젠 무섭다고 으앙 ㅋㅋㅋ


 

지난주말 동생의 결혼식

엄마랑 나랑 헤어&메컵 중

결과가 잘 되서 좋긴 했는데 넘 느리게 해주셔서 내가 더 애가 탐 ㅋㅋㅋ


 

동생 짱이뻤음 ㅋㅋㅋㅋㅋ

지금 한창 신행 중인... 부러운 동생...



접수대에 있는 곰탱씨

수고하셨어유 ㅋㅋ



동생은 멋있게 2부까지 했다

시작 부분에 우리가 앉아있었는데, 소개하는 중 아연이가 소리를 질러서

입 막느라 혼났네...-ㅅ-



식이 끝난 후... 뭔가 지쳐보이는 우리...

아기 한 명 있는 게 이리 힘들다니 ㅠㅠ

아연이 보느라 사진도 많이 못찍었다 (대신 아연이 덕에 사진기사분께 엄청 찍힘 당함 ㅋㅋㅋ)


뭔가 뭉클했던 결혼식... 부모님 마음이 이런 것인가?

아빠의 덕담을 들으니 왠지 슬펐다

나 때도 비슷한 덕담을 해주시긴 했는데, 그땐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듣지도 못했었는데...

저날은 단어 하나하나가 잘 들려서ㅠㅠ


집에 돌아와 비어있는 동생 방을 보니 허전하다

(난 이미 집을 나갔는데도...??-ㅅ-)

심심하기도 하고... 나 결혼했을 때 동생들은 이런 기분이지 않았겠지 ㅋㅋ

하지만 며칠 있으니 적응이 되긴 하는군



동생 결혼식날 해줄라고 9천원이나 주고 산 헤어밴드!

답답한지 계속 벗어서 그날은 해주지 못했는데,

거울을 보여주니 계속 쓰고 있는 그녀...

해야 이쁘다니깐!!! 봐야 아는 거지?ㅋㅋ


 

엄마가 주워온(?) 휴대용 유모차

차양막이랑 바구니가 없어서 불편한데, 왠지 저런 유모차가 정감가고 좋다 ㅋㅋ

문제는... 내가 차에 너무 막 실었는지 벌써 바퀴가 빠져버렸다는 것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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