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진 꽃샘추위로 엄청 춥더니
금요일엔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졌다
곰탱씬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서울에 일찍 올라왔다
차를 엄청 애지중지해서 ㅡㅅㅡ
함께 세차하러갔는데..
평일 낮인데도 바글바글. 외제차도 꽤 많다 삐까뻔쩍
이날은 박씨가 탁핵된 날이라 왠지 기분도 업
지난 생일에 친구가 준 치킨쿠폰으로 저녁에 치킨을 시켜먹어따
1시간 반 걸림... ㅠㅠ 다들 닭 드셨나봐용
토요일엔 어린이대공원에 가려고 1시에 출발
그러나... 주차장에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차가많았다
걍 지하철 타고올껄ㅠ
아연이도 차안에서 답답하다고 울고...
난리였다 ㅡㅡ
서울숲이라도 갈까했지만 여기도 막힘
그래서 그냥 다시 집에 차 대놓고 집근처 카페로 갔다 ㅋㅋ
처음가본 카페였는데 날이 좋아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
우리 가족 이렇게 야외에서 함께 앉아 시간보낸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동안 추워서 실내에만 있었는데...
광합성을 해서 그런가ㅎㅎ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집에 와 한숨 자고 남양주라도 가서 한강을 볼까 했지만
일교차가 심하단 말에 그냥 왕십리 엔터식스로..
스테이크가 넘 먹고싶어 매드포갈릭에 처음 가봤다
아연이 덕에 30분만에 후다닥 먹고 나왔다고 합니다ㅜㅜㅜ
근데 이날 밤에도 별로 안추웠음...
걍 남양주 갔다왔어도 됐을 듯 ㅡ.ㅡ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았지만
외출하겠다는 나의 욕심으로 서울숲으로 ㄱㄱ
근데 목이 아직도 아프다ㅜㅜ 나만... ㅠ
내 기관지가 안 좋은가봐ㅜㅜ
오랜만에 아연이 이쁜옷 입히고 외출한 주말
주말은 항상 시간이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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