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아연이와 함께♥

봄, 주말

맛동산먹고 2017. 3. 12. 23:47

지난주까진 꽃샘추위로 엄청 춥더니

금요일엔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졌다

 


곰탱씬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서울에 일찍 올라왔다

차를 엄청 애지중지해서 ㅡㅅㅡ

함께 세차하러갔는데..

평일 낮인데도 바글바글. 외제차도 꽤 많다 삐까뻔쩍


이날은 박씨가 탁핵된 날이라 왠지 기분도 업

지난 생일에 친구가 준 치킨쿠폰으로 저녁에 치킨을 시켜먹어따

1시간 반 걸림... ㅠㅠ 다들 닭 드셨나봐용



 토요일엔 어린이대공원에 가려고 1시에 출발

그러나... 주차장에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차가많았다

걍 지하철 타고올껄ㅠ

아연이도 차안에서 답답하다고 울고...

난리였다 ㅡㅡ



 

 

서울숲이라도 갈까했지만 여기도 막힘

그래서 그냥 다시 집에 차 대놓고 집근처 카페로 갔다 ㅋㅋ

처음가본 카페였는데 날이 좋아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

우리 가족 이렇게 야외에서 함께 앉아 시간보낸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동안 추워서 실내에만 있었는데...

광합성을 해서 그런가ㅎㅎ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집에 와 한숨 자고 남양주라도 가서 한강을 볼까 했지만

일교차가 심하단 말에 그냥 왕십리 엔터식스로..

스테이크가 넘 먹고싶어 매드포갈릭에 처음 가봤다

아연이 덕에 30분만에 후다닥 먹고 나왔다고 합니다ㅜㅜㅜ

근데 이날 밤에도 별로 안추웠음...

걍 남양주 갔다왔어도 됐을 듯 ㅡ.ㅡ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았지만

외출하겠다는 나의 욕심으로 서울숲으로 ㄱㄱ

근데 목이 아직도 아프다ㅜㅜ 나만... ㅠ

내 기관지가 안 좋은가봐ㅜㅜ

 

오랜만에 아연이 이쁜옷 입히고 외출한 주말

주말은 항상 시간이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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