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도 약속있으셔서 나가시고
곧있음 다시 김천으로 가야하니
평소에 가고 싶었던 운현궁에 가기로 했다
운현궁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 곳이었는데, 그동안 왜 안가봤었지?
하필 일기예보에 천둥번개 소나기가 내린다고 해서 잠시 고민했으나,
요즘 예보가 너무 틀리기 때문에 비가 와봤자 잠깐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출발!
그래도 소심해서 유모차는 안 가져감 ㅎㅎ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할머니 할아부지 사이에서 아연이는 인기 폭발 ㅋㅋ
사람들 쳐다보면서 계속 웃는다...ㅋㅋㅋㅋ
요즘엔 허공을 보고 혼자 헤헤헤 꺄르르 신나서 웃기도 함...
나는 어렸을 때 낯도 많이 가리고 잘 안 웃었다는데, 아연이는 낯을 하나도 안 가리는 게 신기하다
안국역에 도착하니 스벅이 보였다
여기까지 와서 스벅으로 ㅋㅋㅋ
왠일로 얌전히 놀다가 잠든 아연이
누웠을 때 눈이 작아지면서 올라가는데, 저 얼굴이 왠지 좋당 ㅋㅋㅋ
앉아서 웃으니 좀 여자 같나요?ㅋㅋ
이제 운현궁으로 출발!
힙시트 하고 다니니 넘 덥고 힘들어서 유모차를 빌려봤다
밖으로 절대 못 가지고 나갈 듯한 유모차 ㅋㅋㅋ 운현궁 글자가 너무 ㅋㅋㅋㅋ
들어가보니 한복을 입고 돌촬영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다음달에 해야 하는데...지금도 더워 보이던데 걱정되네 ㅠㅠ
노락당으로!
여기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사실 나도 여기서 전통혼례하고 싶었는데... 너무 좁아서 패스했지만 ㅋㅋ
드디어 여길 와봤군!
옆에 대만에서 오신 분들이 있었다
아연이를 보더니 서로 방긋방긋 ㅋㅋㅋ
귀엽다고 아연이 데려가서 같이 사진도 찍으심 ㅋㅋㅋ
중국어를 하길래 나도 중국어로 말해보았지만... 그녀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결국 영어로...
(굴욕)
요기가 옛날 집이래 아연아~
그것도 부잣집이당 ㅋㅋ
내부를 유심히 보는 아연
볼따구가 귀여워서 찰칵 (도치맘 죄송 ㅜㅜ)
찡찡거려도 함께 셀카 인증은 찍어야지 ㅋ
노락당 전경. 요기가 메인인데 작긴 작다
원래는 엄청 컸다는데... 소실되었다고 한다
저 뒤에 보이는 근대식 건물은 운현궁 양관이라는 곳인 듯
도깨비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예쁜 하늘
비가 올듯 말듯. 맑은 하늘과 흐린 하늘이 공존해있다
결국 비는 안 옴.ㅋㅋㅋ 쌀쌀할거라더니 더웠다...
나쁜 기상청 ㅜㅜ 또 속았다
하품을 찢어지게
희한한 포즈로 분유라떼 한 잔
운현궁이 너무 작아서 금방 한바퀴 휘리릭
그래서 다시 노락당으로 왔다 ㅋㅋ
안에 마네킹이 있어서 무서워하는 아연
하지만 계속 쳐다보는...
머엉
잇힝
헤헤헤 (빙구웃음)
우린 인사동으로 왔당
요기서 단팥빵 먹으며... 아연이는 똥을 푸짐하게 쌌지
모임 갔다가 오신 엄마와 만나서!
인사동 한바퀴 돌았당 ㅋ
으악 내 얼굴-_- 9키로 얼른 빼야지
목마 처음 태워봤는데 꽤 힘들었다
엄청 무겁고 힘도 세구나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콘 먹으며 인사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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